“퓨처플레이만의 철학을 널리 알린 덕분입니다”
“퓨처플레이만의 철학을 널리 알린 덕분입니다”
2022-05-23

22.05.23 #종훈메일

“평균 2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셈입니다”

안녕하세요종훈입니다.^^ 올들어 5월 중순까지 퓨처플레이에 입사원서를 낸 사람은 844명입니다. 이 가운데 155명이 1차 면접을 보아 37명이 최종 합격해 합류했습니다. 평균 20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셈입니다전체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퓨처플레이의 언론 노출이  많아진 것과 함께 홈페이지유투브각종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우리의 성과와 사업 철학을 널리 알린 덕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헤드헌터유료 채용 채널 대신 사원 추천이나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인재 채용이 늘었습니다지난해에는 헤드헌터원티드 등을 통해 입사한 직원이 12명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3명으로 줄었습니다대신 사내 지인 추천으로 입사한 직원이 7(지난해에는 5월까지 2), PO스쿨심사역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입사한 직원이 4명으로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직원 추천으로 입사한 경우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Business Development Team 종화입니다다음주에는 Business Group 경진을 만납니다이번주 목금요일은 양평에서 전사 워크샵이 진행됩니다즐겁고 안전한 가운데 사원들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다음주 뵙겠습니다. ^^ 종훈 드림.


Business Development Team 종화

Q. 퓨처플레이에서 하는 일을 설명한다면?

B2B 오픈이노베이션 등 퓨처플레이가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등 파트너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이를 기획하고 컨설팅하고, 최종적으로 매출로 만들어 낸다. 협업 파트너들이 퓨처플레이에 투자하거나 펀드에 출자하도록 연결하기도 한다.

Q. 업무상 만나는 외부인들이 보는 퓨처플레이의 강점은 무엇인가?

1주일에 평균 6-8명은 만난다. 대부분은 퓨처플레이가 유망 스타트업을 잘 찾아내고, 또 성장시키는데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요즘은 ‘명함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이전 회사에 다닐 때는 고객에게 명함을 건네면 “여긴 어디에요?”라는 질문부터 받았고, 관련 업종 종사자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우선 회사 설명부터 해야 했다. 지금은 퓨처플레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서 내가 누구인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더 궁금해한다.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정말 대단하다. 10년 넘게 연락 없던 지인들이 반갑게 연락해 올 때도 퓨처플레이 브랜드 힘을 실감한다.

Q. 관심사가 다양하고,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것 같다.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6학년 때 한국으로 와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과학자를 꿈꾸었고, 중학생 때에는 육상선수로 오래 달리기 종목에서 서울시 대회 3등에 입상하고 체육고 진학을 고려했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았고, 많은 일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 UC버클리 재학시절에는 한국 유학생만으로 풋살팀을 결성해 대학 리그에 참가했다. 팀이 11경기에서 32골을 넣었는데, 그 가운데 내가 25골을 넣었다. 팀은 우승하고 개인적으로는 MVP에 뽑혔던 일이 가장 자랑스럽다.

Q. 학부에서 화학, 대학원에서는 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회사를 거쳐 퓨처플레이에 입사했다. 본인의 적성은 어디에 맞는가?

퓨처플레이에서 일하면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맞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어려운 기술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삼성에서 7~10년 뒤에 사업화될 미래기술을 분석하는 일을 했고 병역특례로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반도체는커녕 전자공학에 대해서도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공부했던 경험이 바탕이 돼 어떤 공부도 못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 나에게 반도체는 절대 발을 담그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분야였다. 이후 AI, 블록체인도 혼자 공부해서 전문지식을 쌓았다. 고생해서 터득한 내용이다 보니 나와 같은 입장의 사람의 입장에서 기술적인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게 됐다.

Q.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어린 시절 해외생활, 외고 진학, 미국 유학 등 교육 관련해서 분에 넘치는 수혜를 받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게 됐다. 사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이런 혜택을 받은 사람은 1~5%도 안 되는 것 같다.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으면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보고, 이분들이 일찍부터 좋은 교육 기회를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한 사람들은 불행한 가정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공부만이 아닌 인생 경험 면까지 보듬을 수 있는 교육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일생의 꿈이다.

Q. 이 교육재단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그 아이템은 찾았는가?

찾고 있다. ‘이것이라면 돈이 될 것 같다’ 싶은 것은 있는데, ‘이것에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은 아직 못 찾았다. 돈도 돈이지만 내 추상적인 꿈은 세계 평화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떳떳하게 내 열정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다. 지금 퓨처플레이에서 사업개발을 3년 정도 더 하다 보면 찾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

Q. 주말과 여유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가?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퇴근 후와 주말은 아내와 보낸다. 연애 시절부터 매일 붙어 다니다 보니 이제는 너무 당연한 것 같다. 같이 드라마나 예능 방송을 보고, 친구들과 술을 먹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아내가 나보다 입담이 좋아져서 친구들이 나보다 아내를 더 찾는다. 술 때문에 ‘도망가는 건강’을 붙잡기 위해 격주로 대학 후배들과 풋살을 즐긴다. 아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골프 선수였고, 본가와 처가 가족들 모두 골프를 즐긴다. 그렇게 즐기지는 않지만 ‘민폐는 끼치지 않으려고’ 골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