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6 #종훈메일
안녕하세요, 종훈입니다.^^ 이번주에 시작하는 PO 커리어 전환을 위한 ‘나잇스프린트’ 1기 과정이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6~8년차 경력자 가운데 PO 직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과정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커리어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효과적인 교육의 목마름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초리는 “지원자 모두 열의가 높아 1기생을 선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포트코사, 사업 파트너들의 교육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NG에서 ‘PO School 나잇스프린트’를 통해 ‘Zero to One’ 프로세스를 잘 마무리한 것을 HG가 이어받아 ‘One to Million’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퓨처플레이어 여러분들의 응원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직원들이 이 같은 유료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태니지먼트 강점 코칭 과정에 여러 직원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번에 마감된 PO 커리어 전환을 위한 나잇스프린트 1기 과정도 문의하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과정들이 개설될 예정이고, 이 과정들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직무연관성이 높을 경우에는 회사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해당돼 회사 비용부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무연관성 여부는 소속 리드가 판단해 신청하면 TL, GL, COO가 결정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HG, BG의 교육 콘텐츠 가운데 직원들의 역량개발에 필수적인 내용들은 선별해 Futureplace를 통해 무료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PXT 채은입니다. 다음주에는 Business Development Team종화를 만납니다. 다음주 뵙겠습니다. ^^ 종훈 드림.
1분기 1차면접을 본 지원자는 120명이 넘는다. 매일 1명 이상씩은 면접이 있었던 셈이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10분전에 지원자를 미리 만나 긴장을 풀도록 워밍업한 뒤 면접관에게 안내한다. 지난해 주연과 함께 찍은 브이로그를 통해 “이 영상을 보신 분들은 저와 구면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원자들이 유투브에서 그 영상을 보고 저와 구면(?)이어서 편안하게 면접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할 때 힘이 난다.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회사의 성과와 철학, 복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덕분에 그동안 지원자가 적었던 포지션의 지원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PO스쿨’, ‘심사역 스쿨’을 통해 좋은 분들이 합류했다. HG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이 어려운 직군의 인재를 교육하고, 선발하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
퓨처플레이에 인턴으로 입사하기 전 헤드헌팅 업체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일한 것이 사회 경험의 전부였다. 퓨처플레이에서 명함도 처음 만들었고, 회사 회식도, 워크샵도 처음으로 경험했다. 영상 인터뷰(브이로그)도, 내 이름 앞으로 온 청첩장을 받은 것도 처음이어서 매일매일이 이벤트하는 것 같이 새롭고 즐거웠다. 비대면으로 신규입사자 환영 행사를 진행한 것, 연말 송년회 사회를 본 것도 모두 생애 첫 경험들이다.
인턴이 입사하면 슬랙 인턴 채널로 초대하고, 코드가 맞을 것 같은 인턴들끼리 자리를 만든다. 인턴들 가운데에는 정직원들과 식사나 대화의 시간을 원하면서도 말 꺼내기 어려워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나서서 주선해 준다. 인턴 기간이 끝나 회사를 떠난 분들과도 모임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
회사가 회사 같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출근하고 싶다. 다른 회사로 옮긴다면 적응이 안될 것 같다. 수평적 호칭 문화 덕분에 GL,TL들에게도 나이와 경력을 떠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집에서는 회사 생활이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 사귀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걱정하실 정도다.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좋은 공부 모델들이다. 특히 강단이 있으면서도 여유도 있고, 주니어들에게도 거리감없이 대해주면서 업무 권한도 적절하게 위임하는 효진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10년 뒤에는 효진 같은 리드가 되고 싶다.
“입사할 때에는 학생, 사회 초년생 같았는데, 지금은 행동이나 말투에 여유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매주 수요일 PXT에서 인사 관련 스터디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여 관리 업무에 대해 16시간짜리 외부 교육도 이수했다. 자기 개발비로 책을 사서 읽고, 좋은 책은 주연과 바꿔 읽고 생각도 나눈다. 요즘은 구글의 직원 채용에서부터 역량개발, 동기부여를 다른 책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를 읽고 있다. 외국인 사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어학 실력도 늘릴 계획이다. 불어를 전공했는데, 레지스에게 불어로 슬랙 메세지를 보냈더니 놀라면서 반가워했다. 토마스와는 서로 튜터가 되어서 한국어와 영어를 서로 가르쳐주기로 했다.
회사에 출근하는 평일보다 더 알차게 보내려고 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한다. 궁을 좋아해서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5대 궁을 돌아가며 걷는다. 서촌, 인사동 갤러리의 전시회도 보고, 교보문고에서 책도 읽고 그러다 보면 하루 2만보 넘게 걷는다. 한강 산책로도 자주 찾아가는데 혼자 다니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