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5 #종훈메일
안녕하세요, 종훈입니다.^^ 월요일같은 화요일입니다. 다음주에도 종훈메일은 화요일 보내드립니다. 수도권 코로나 거리두기가 17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재택근무도 2주 더 이어집니다. 직원 가운데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이 상당수에 이르고, 정부도 11월초부터는 위드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곧 일상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접종 완료자가 일정 비율을 넘어가는 조직에 대해서는 팀워크를 다지는 여러 대면 행사를 갖는 것도 준비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동호회 활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이 만나야 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돌파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 동호회는 지난달 16일 줌으로 만나 Wine Class를 열었습니다. ‘코르크 따는 법’ 등 와인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서 자신의 와인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10월에는 14일 ‘찬바람이 불면 이런 와인을’을 주제로 모일 예정입니다. 다른 동호회에서도 위드코로나 이전까지는 비대면 활동을 통해 갈증을 푸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28일 퓨처플레이스에서는 ‘유니콘 하우스’를 촬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퓨처플레이를 포함한 4개 액셀러레이터 대표 또는 파트너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직접 투자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유투브에는 프로그램 소개 영상과 참여한 액셀러레이터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높습니다. 프로그램 초반인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도 많이 눈에 띄고, 참가한 액셀러레이터 간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중희의 내공과, 오형을 포함한 IG의 역량이 빛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30일 열린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및 대기업의 기술’을 주제로 한 웨비나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웨비나에서는 퓨처플레이가 제시하는 쓰레기 처리의 4대 유망 기술 분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각 기업과 정부의 협업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환경, 에너지, 건설, 배달업체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100여명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 주요 인사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협업 방안 및 투자의 기회를 찾았습니다. 여러 매체의 상세한 보도가 이어졌고, “제가 본 폐기물 시장 자료 중에 업계의 시각에 맞게 가장 잘 정리된 자료”라는 칭찬부터 실제 협업 제안까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보고서를 만들고, 웨비나 발제를 주도한 헨슨을 비롯한 SPT, 웨비나 참석자 초청과 진행을 맡은 CorpDev팀, 투자팀, 커뮤니케이션팀의 팀워크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타운홀에서 간단히 설명드렸지만, 노사협의회 논의를 거쳐 유연근무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일부 부서에서 제안서 마감이나 프로젝트 진행 절차를 지키기 위해 휴일, 야간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마감일이 정해져 있거나, 파트너–거래처의 사정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 52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경우, 월간 단위로 근무 시간을 합산해 초과 근무 시간은 별도의 휴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개인이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한꺼번에 몰아서 일하고 휴일을 신청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업무 일정을 잘 조율하고, 퍼포먼스를 관리하는 역량도 갖춰가야 합니다. 상급자의 업무 지시나 동료의 피드백을 기다리느라 일을 못하다가 휴일이나 야간에 업무가 몰리는 상황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TL들은 팀 구성원의 업무가 균형있게 나누어지고, 적절한 속도로 진행되는지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과중한 근무를 수행해야 했다면, 반드시 회복할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창의력이 떨어지고, 과로가 이어지면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1일 타운홀에서 후드티와 노트북 파우치를 지급했습니다. 퓨처플레이 로고가 들어간 이 기념품들은 2021년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땀 흘렸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드티 모자 앞부분에 ‘2021년 한정판’임을 자수로 수놓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지희가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퓨처플레이 굿즈’를 만들어 자부심과 유대감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종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