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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놀이터] 첫 단추만 500번째 꿰고 있어요..?_FuturePlay 사내 인터뷰#4 CorpDev. 파트너 이원규
2020-09-24

퓨처플레이 구성원을 한 분씩을 모셔 서로의 직무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는 시리즈 [미래 놀이터]

현진의 Pick으로 초대된 네 번째 퓨처플레이어는 Corporate Development Group 이원규 파트너입니다.

이 분을 다시 말하자면, ‘퓨플의 국사책’ 같은 분입니다.

원규가 말하는 퓨처플레이 대서사시(?)

서둘러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퓨처플레이에서 Corporate Development Group을 맡고 있는 이원규 라고 합니다.

이날 원규는 이 인터뷰를 위해 오래 묶은 futureplay 티셔츠를 꺼내입고, 머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인혜)

우리 회사에 지금 거의 40명 남짓의 인원이 있는데, 원규가 사번으로 다지면 TOP5 안에 들잖아요.

(원규)

맞아요.

(인혜)

퓨처플레이에는 얼마나 계셨어요?

(원규)

2015년 10월 19일에 입사했고요. 2020년 10월 19일이 되면 딱 5년 됩니다.

(인혜)

퓨처플레이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원규)

스타트업을 가고 싶었어요. 스타트업 취업을 알아 보다 우연한 기회에 퓨처플레이의 투자심사역 공고를 보게 되고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지금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서류지원 → https://forms.gle/EkgmqyHG5gHd7iDNA)

(인혜)

퓨처플레이에 오기 전, 이전 회사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 하셨나요?

(원규)

SI라고 하는 IT 서비스 형태의 회사에서 전략기획 그 다음에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했었어요.

(인혜)

저희 회사에 올 때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신 것 같은데, 그 당시 포지션이 뭐였어요?

(원규)

그때는 심사역으로 지원했습니다.

(인혜)

그럼 심사역으로 우리 회사에 어느 정도 계셨나요?

(원규)

심사역으로 근무한 건 2년 반인데, 제대로 된 심사역 업무를 한 건 1년 이었다고 생각해요. 2016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는 ‘Tech up+’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계속 했습니다.

(인혜)

심사역부터 시작해 퓨처플레이 사업 확장의 전 과정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원규잖아요. 퓨플의 기록을 전부 다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역사를 말씀해 주세요!

(원규)

제가 입사한 2015년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입사한 시기 즈음 엑셀러레이터들에게 펀드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어요. 그거를 이제 중희와 함께 회의를 하면서 ‘하자!’ 그래서, 입사 하자마자 펀드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3주 동안 제안서를 준비해서 펀드를 만들었죠. 그게 퓨처플레이의 첫 번째 펀드인 ‘마이크로 VC 개인투자조합 1호’였습니다.

2016년 초에는 현대자동차를 통해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어요. 근데 그 프로그램 제안이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못 했죠. 근데 그 제안을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처음으로 Tech up+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때 그 프로그램 제안부터 PM까지 전부 제가 맡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우리 회사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들, 다시 말해 일종의 ‘프로토타입’?  MVP 같은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새로 했던 것이, 지금 있는 ‘스튜디오 그룹’을 만들기 전에 ‘프로젝트N’이라고 해서 새로운 것, 돈 될 만 한 것, 사업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서 아이템만 모아보는 프로젝트N이라는 TF 조직이 있었어요.

(인혜)

그건 언제였어요?

(원규)

2018년 말이었죠. 프로젝트N으로 아이템을 모아 보다가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해야겠다고 해서 기현께서 오셔서 ‘스튜디오 그룹’이 만들어 졌습니다. 처음 스튜디오 그룹이 만들어 졌을 때는 프로젝트N 그룹과 같이 사업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러다가 기현께서 지금의 쉐어스팟 모델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하면서 스튜디오 그룹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후 스튜디오 그룹을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사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오픈을 준비 중인 퓨처키친에도 인투해 경험을 해봤죠.

그렇게 해서 투자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그룹, 스튜디오 그룹 시작을 전부 참여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또 다른 새로운 그룹,  Corporate Development Group(이하, CorpDev)을 맡게 되며, 엘리스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혜)

CorpDep 그룹은 무엇을 하는 그룹일까요?

(원규)

최근 들어서 저희 퓨처플레이에 찾아주시는 분(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대부분의 이유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 근데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신규 사업을 하는 방법은 ‘스타트업과 같이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제로 상태에서 만드는 것’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 여러 방편 가운데 퓨처플레이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런 분들께서 퓨처플레이에 처음 방문 했을 때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주는 역할이 필요해 졌습니다. 그런 분들께 앞으로 퓨처플레이와 어떤 식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또 그 분들의 니즈를 잘 이해해 퓨처플레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 사업 그룹과 연결해 주는 역할이 CorpDev.의 역할이죠. 또 반대로 우리 퓨처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훌륭한 자원들을 모르는 분들께 대외적으로 알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퓨처플레이의 역량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사업 채널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 CorpDep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요.

(인혜)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싶다고 무작정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떤 문의들이 있어요?

(원규)

첫 번째는 ‘요즘에 우리는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으니, 그런 회사 좀 소개 시켜 줘요’가 가장 많아요. 예를 들면 로봇 쪽에 관심이 많다. 그러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 중에 로봇과 관련된 회사 좀 소개시켜 주세요’라면, 그런 로봇 포트폴리오들의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면서 인연을 만드는 케이스죠.

두 번째는 ‘이런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하고는 기본적으로 그런 사업들을 어떻게 스타트를 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을 곁가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새로운 사업에 대한 프로토타입도 퓨처플레이가 만드는 건가요? 팀 셋팅 같은 것 까지도 도와주시는 거예요?

(원규)

회사 케이스 마다 다양하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사업을 그 회사 자체적으로 하고 싶은데, 내부 임직원 분들이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없으니 팀 셋팅부터 시작해 사업을 디벨롭먼트 하는 것을 도와 달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닌 경우는 퓨처플레이 쪽이나 외부 인물을 초대해서 해결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혜)

어떤 산업군에서 연락이 많이 와요?

(원규)

산업군이라기 보다는 많은 경우… 오히려 돈이 많은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와요. 전통적인 산업군에서 돈은 꾸준히 벌고 있는 회사인데, 앞으로 5년 뒤가 안 보이는 회사들. 주로 기계, 장치, 소부장(소품, 부품, 장비) 쪽이 많죠. 지금 회사는 괜찮아요. 근데 앞으로가 암담..하.. 다기 보다는 미래 먹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그런 회사 들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와요. 전체적인 산업군을 봤을 때도 사실 다음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저희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혜)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원규)

요즘에는 진짜 출근해서 하루가 끝날 때가지 전부 미팅인 것 같아요. 결국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들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일이 주업무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해서 끝날 때가지 거의 모든 시간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그렇게까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퓨처플레이에 와서 많이 바뀌었어요. 이것을 가지고 문서화 하고 기획하는 작업들은 주로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가서 야간에 하고 있습니다.

(인혜)

헉.. 원규에게 워라밸이란?

(원규)

저의 워라밸… 주말에 애기 손 잡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거?

A… 아버지

(인혜/ 유선)

아…

(원규)

그게 제 워라밸입니다.

(인혜)

그럼 주중에는 거의 회사에 출근해서 미팅하고 그거에 대한 서류 작업은 퇴근해서 애기 재우고 그런 것 같은데.. 주중은 워라밸이 누가 보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잖아요.

(원규)

사실 저도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결국은 내 체력이나 에너지가 소진돼 버리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워 지잖아요. 내 나름의 재미도 찾아야 되고, 즐거움도 찾아야 되죠. 또 일에서도 재미와 의미를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게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기는 한데, 그 결과물이 좋았을 때 되게 뿌듯하거든요. 제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산고는 감내해야 되는 거죠. 창의성을 요하는 직업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감내해야 할 몫인 것 같아요.

대신 중간중간 어떻게든 제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혼자 나가서 커피 먹고 온다던지, 아니면 걷고 온다든지 해서 조금 릴렉스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인혜)

커피와 걷기로 힐링이 되요?

(원규)

가만히 앉아서 2~30분 간의 내 시간을 갖는 것만 해도 훌륭해요. 차분하게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 게 오히려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인혜)

‘창의성을 요하는 직업은 산고의 과정을 감내해야 된다’고 이야기 해주셨잖아요. 어떤 부분에서 창의성을 요한다고 생각하세요?

(원규)

아, 이런 거죠. 기업들은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찾아 오는 거잖아요. 그들의 이유는 명확해요. 문제는 해결방안입니다. 그 분들도 해결방안을 몰라서 온 거잖아요. 그럼 저는? 사실 저도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닌데, 그 이야기를 듣고서 어떻게든 답을 찾아야 된단 말이죠. 결국 답이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답이 없다고 답 할 수는 없잖아요. 기획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한된 상황, 시간, 리소스 안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찾아야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산고의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죠.

(인혜)

듣다 보니, 원규는 스타트업의 A to Z를 엑셀러레이터 안에서 전부 다 경험하신 것 같아요. 이쯤이면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원규)

일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창업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나… 뭐해야 되지?’ 라는 걸 깨닫는 것부터가 어렵습니다. 창업을 하게 되면 거의 모든 일의 중심이 내가 되는 건데, 그 과정에서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도 않거든요. 그렇다면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빨리빨리 해결책을 찾아내야 되는데, 이것은 일을 잘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창업을 한다는 건 결국 한 조직에 리더가 되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 리더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아요.  ‘내가 리더로서 잘 하는 사람인가?’를 고민하게 되요. 조직의 리더로서 창업이라는 게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있지만 ‘경영‘을 해야 하는 것도 있잖아요. 그 경영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좀 더 많은 성숙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잘 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그것을 워킹하게 만드는 겁니다.

(인혜)

유익한 내용이 많은데요. 원규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0년 뒤에 원규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원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제가 신입사원 때였어요. 어떤 부장님께서 ‘당신의 5년 동안의 재무계획을 써라’ 라고 한 분이 있었어요. 크게 별다를 것 없는 월급으로 집도 사고, 재테크도 하려면 재무 계획이 필수라는 것입니니다. 그때 재무기획을 짜는 김에 인생 계획을 함께 짰어요. 앞으로 5년 동안 어떻게 살거야를 그려본 거죠. 그 이후 매년마다, OKR* 하듯이 제 일기장에 적어놓고 있습니다. 근데 그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1년 단위로 인생 계획을 적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5년, 10년 뒤의 계획 짜기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1년의 단위 목표는 CorpDev.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 모델들을 많이 만들고, 성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많은 시도들이 퓨처플레이를 통해서 일어나고 그게 어떤 실체가 되서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1년 동안의 가장 큰 비전이고 목표입니다.

  OKR (Objective and Key Results)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objective)를 설정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
참고로, 최근 퓨처플레이에서 도입해 적용 중에 있습니다!

(유선)

멋지네요!

(원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고 있어요. (허허)

(인혜)

그 일기장 한 번 보고 싶네요.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원규)

실제로 저는  제 인생 전체에 대해 내 인생은 ‘이런 삶이 될거야’ 하는 것들을 짜 놓은 게 있어요. 이번에 회사에서 OKR을 도입하는 걸 보면서 저는 제가 이미 하고 있는 것을 회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느꼈어요.

(인혜)

우리 회사에서 누구랑 가장 친해요? 업무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친한 분이 계신까요?

(원규)

실제로 가장 많이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오형’이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시기에 입사 했거든요. 근데 오형은 저랑 완전히 정반대의 성격의 사람이에요.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제가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제일 먼저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또 오형은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오형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 다음은 ‘중희’인 것 같아요. 여전히 저도 중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100% 다 쉽다고 할 순 없지만, 결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고민을 하고 결단이 필요할 때는 중희한테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개인적인 친함과는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내가 정말 힘들 때 믿고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럴 때 회사 내에 그룹장, 팀장, 물론 CEO가 되면 가장 좋고요. 이런 관계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그런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저도 들어줘야 하는 사람이 된 거예요. 근데 정말 잘 듣는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좀 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듣고나서 어떤 좋은 피드백을 줄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혜)

다음 인터뷰이를 지목해 주세요. 누가 궁금하신가요?

(원규)

저는 쉐어스팟에 효정.

(인혜)

왜요?

(원규)

일단 스튜디오 그룹이 건너편 건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교류가 다소 뜸해지면서, 효정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 했어요. 그래서 효정이 요즘에 어떤 일 하시고 그런 것들이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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