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밤, 퓨처플레이에서는 무슨 일이?
2021년 마지막 밤, 퓨처플레이에서는 무슨 일이?
2022-01-07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 팀에 주연입니다. 여러분, 제가 소름 돋는 사실 하나 들려드릴까요? 2022년도가 벌써 17일이나 지났어요. “17” 바쁘다는 소극적인 핑계로 마음 속에 꾹꾹 눌러담았던 새해 다짐을 미루고 있는 제 자신을 어쩐지 돌아보게 되는 숫자인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늘 그렇듯 2021년에도 기쁨과 슬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기쁨과 설렘의 순간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길, 슬픔과 두려움이 있다면 거기서 또 새로운 lesson-learned을 얻을 수 있길 바라며,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2022년의 문을 연 퓨처플레이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ZEP에서 만나요

코로나19가 또다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던 2021년 12월 15일 밤, 퓨처플레이는 비대면 온라인 송년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위해 ‘GoodBye 2021’ TF팀이 꾸려졌고요, 비대면 플랫폼으로는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ZEP이 선정됐죠.

송년회 TF의 시작이었죠!

전사 직원이 한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송년회의 매력이라 생각했던 제게 비대면 송년회는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재밌는 송년회가 진행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열심히 참여를 할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요, 다 쓸데없는 생각이더라고요. 이미 줌, 구글밋을 통한 비대면 업무 방식에 익숙한 우리 퓨플러들은 누구보다 신나게 비대면 송년회를 즐겼습니다. 이게 다 비대면 송년회를 알차게 만들기 위한 송년회 TF 팀의 치밀한(?) 계획 덕분입니다.

옹기종기 ZEP에 모인 퓨플러들

 

소중한 물건을 나눌게요

퓨플러들은 송년회를 통해 2021년 리뷰, 시상식, 선물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중 우리 모두에게 더욱 가치있는 기억으로 남은 프로그램은 바로 ‘FP 퓨리스마스 마켓플레이스’였습니다. 마켓플레이스는 퓨플러들 간에 소중한 물건을 사고 파는 플리마켓입니다.

 

팔고 싶은 물건이 있는 퓨플러들이 물건에 담긴 사연을 사진과 함께 올리면,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이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저마다의 사연과 올려준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죠.

냥투에 담긴 깊디 깊은 사연

더욱 가치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퓨플러들이 ‘FP 퓨리스마스 마켓플레이스’을 통해 각자의 값진 물건들을 떠나보낸 덕에 총 880,900원이라는 수익금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미래를 더 가치있게 바꾸는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러빙핸즈’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했습니다. 마켓플레이스가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던 이유입니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 장애인, 노숙인들이 하루빨리 봄의 기운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러빙핸즈와도 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퓨처플레이는 10년 뒤 미래를 가치있게 바꾸기 위한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이번 송년회 TF를 이끌었던 People Experience 팀에 채은과 Investment 팀에 영의 한 마디 소감으로 오늘의 퓨처플레이 소식을 마칩니다.

퓨처플레이 People Experience Team 채은
퓨처플레이 Investment Team 영